2024.04.27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가와사키 우승 주역' 정성룡, 14경기서 '클린시트'

가와사키, 2년 연속 J리그 우승 확정…통산 4번째

 

한국 국가대표 출신 골키퍼 정성룡(36)이 눈부신 활약으로 소속팀 가와사키 프론탈레를 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 가와사키는 2년 연속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통산 네 번째 우승을 기록했다.

 

가와사키는 3일 일본 가와사키의 도도로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J1(1부)리그 34라운드 우라와 레즈와 홈 경기에서 1-1로 비기며 7연승 행진을 이어가지 못 했다.

 

그러나 가와사키는 이날 무승부를 더해 승점 85점(26승7무1패)을 기록, 4경기를 남긴 상황에서 2위 요코하마 마리노스(22승6무6패·승점 72)와의 차이를 13점으로 벌리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2107, 2018년 2연패를 달성했던 가와사키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왕좌를 차지하게 됐다.

 

정성룡은 가와사키 우승의 주역으로 꼽힌다. 가와사키는 올해 정성룡을 중심으로 리그 최소 실점(22골)을 기록했다.

 

이날도 풀타임을 뛴 정성룡은 올 시즌 리그 29경기에서 17실점만 허용했다. 14경기는 무실점(클린시트)으로 막았다. 실점률은 0.59다.

 

이와 관련 정성룡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2021 J리그 우승, 항상 감사합니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최근 5년간 가와사키를 네 번이나 정상에 올려놓은 오니키 도루(47) 감독은 J리그 최초의 4회 우승 사령탑으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현재 J1리그 통산 최다 우승팀은 가시마 앤틀러스(8회)다. 가와사키는 요코하마 F. 마리노스(4회)와 함께 가시마의 뒤를 잇게 됐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