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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공립학교 40곳 '공사중 개교'

개교심의委 불허 땐 도내 과대.과밀학급 해소 어려워

2005학년도에 도내에 개교할 72개 공립학교 가운데 절반이 넘는 40곳이 공사 중 개교가 불가피해 개교심의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하지 못할 경우 과대.과밀학급 문제 해소에 큰 차질을 빚을 것으로 우려된다.
8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2005학년도 개교할 예정인 공립학교는 초등학교 41개교, 중학교 23개교, 고등학교 8개교 등 모두 72개교다.
내년 개교예정학교를 월별로 보면 호탑초,대선초 등 21개 초교가 3월에, 송화초, 장당초 등 2개 초교가 6월에,해양초가 7월에,효자초 등 15개 초교가 9월에, 석곶초, 점말초가 12월에 각각 개교한다.
중학교는 한일중, 유천중 등 22개교가 3월에, 삼숭중이 9월에 각각 개교한다.
고등학교는 매탄고, 동두천외고 등 8개교가 모두 3월에 개교한다.
이 학교들이 모두 개교하게 되면 학급당 학생수는 시지역 초교는 급당 45명에서 43명으로, 읍이하 초교는 41명에서 39명으로, 시.읍지역 중학교는 40명에서 38명으로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고등학교와 면이하 중학교는 모두 현재 수준인 급당 35명선에 머물 전망이다.
그러나 내년도 개교예정 학교 가운데 절반이 넘는 22개 초교, 14개 중학교, 4개 고교 등 모두 40개 학교가 공사중개교 형태로 개교가 예정돼 있다.
이때문에 이들 학교들이 개교심의위원회를 통과하지 못할 경우 학생수용계획에 차질을 빚게 돼 과대.과밀학급 문제 해소가 어려울 수 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현재 공사중개교를 해야하는 안이고(안산), 금촌고(파주), 의정부과학고, 동두천외고 등 4개 고교에 대해서는 최근 도교육청이 개교심의위를 열어 모두 내년 3월 개교를 확정했다.
한편 내년도 개교예정이였던 양지초, 강서초, 팔곡초, 서패초, 두일초, 가수초, 부원초, 안녕초 등 8개교는 2006년도로 개교가 연기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내년에 개교예정인 학교의 절반 이상이 공사중개교를 해야해 학생, 학부모들의 반발이나 개교심의위의 불허 등을 우려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2006년도 이후 개교할 학교는 모두 완공후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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