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가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7일간의 일정으로 인도의 뭄바이와 뉴델리 등 2개 지역에 파견한 인도시장개척단이 3천300여만 달러의 상담 등 큰 성과를 거뒀다.
9일 구에 따르면 인도시장 개척단은 수출을 통한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협력, 관내 세광전자 등 14개사 대표 18명 등 23명으로 구성, 파견됐다.
시장개척단은 이번에 총 218개사와 3천332만9천달러 상당을 상담했으며 그 가운데 1천555만9천달러 상당은 바이어회사를 방문하고 샘플오더 또는 관련제품 도면을 받는 등 실질적이고 심도 있는 상담으로 계약이 예상되는 등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렸다.
특히 세광전자, (주)경도시스템, (주)베스트월드, 신형아이앤디(주), 한일트랜스포머(주)의 경우 200㎞이상의 먼 지역에 있는 바이어의 공장을 직접 방문해 상담하는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상담활동을 벌이는 등 고객감동활동을 펼쳤다.
이번 시장개척단에 참여한 신형아이앤디(주)의 박형주 대표는 “한국기업에게는 낯설고 진출이 활발하지 못한
인도지역이어서 막연하게 생각했었는데 가격경쟁력과 품질면에서 충분한 가능성을 느꼈다”고 말하고 “어느 세계시장에 내 놓아도 손색없는 제품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자”며 참여한 기업인과 함께 다짐했다.
또 이번 시장개척단 단장으로 참여한 박윤배 구청장은 나닉 키샤람 루파니(Nanik Kisharam Rupani) 인도IMC상공회의소 회장과 정동일 총영사를 차례로 만나 관내 업체들의 인도 진출시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루파니 회장은 한국방문시 부평구를 꼭 방문해 경제교류확대에 대해 논의키로 했으며 정동일 총영사는 수출상담장소를 직접 방문해 참가업체를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