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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경기지역 중소기업 경기전망 지수 83.8

3개월 간 상승세 보이지만, 수출 영역 전망은 하락
코로나19 장기화로 제조업 역시 어려움 지속

 

경기지역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가 10월부터 3개월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원자재 수급의 어려움과 수출 물류난이 겹치며 수출 영역의 전망은 하락했다.


제조업 역시 장기화된 감염병 사태로 악화세를 보이다 지난달 대폭 상승했지만, 또다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30일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본부장 김종하)에 따르면 도내 12월 경기전망지수가 83.8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 대비 2p 상승한 수치다. 경기 지역 중소기업 전망은 △10월 76.2 △11월 81.8 △12월 83.8을 기록하며 3개월 연속 상승을 보이고 있다.


경기전망지수는 100을 넘으면 경기가 좋아질 전망이 많다는 뜻이고, 100을 밑돌면 그 반대라는 의미다.


세부적으로는 내수판매 4.8p, 영업이익 4.3p, 자금사정 2.7p 상승하며 전반적으로 좋은 흐름을 보였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원자재 수급의 어려움과 수출 물류난이 겹치며 수출 영역에서는 3.6p 하락했다.


무엇보다 제조업 업황 전망이 어둡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7월 84.1 △8월 77.5 △9월 72.7 △10월 73.6를 기록하며 하락세를 유지하다가 △11월 81.2로 대폭 상승했지만, 12월 또다시 0.9p 하락했다.


지난해 동월과 비교했을 때 2.8p 상승한 수치지만, 여전히 제조업계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편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2021년 11월 경기지역 중소기업의 경영애로 요인으로 내수부진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라며 "다음으로는 인건비 상승, 원자재 가격상승, 업체간 과당경쟁 순으로 조사됐다"라고 말했다.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경기지역 중소기업 558개를 대상으로 12월 경기전망조사를 진행했다.

 

[ 경기신문 = 박해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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