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6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인천세관, 대포 중고차 밀수출한 외국인 조직 적발...2명 구속

 인천본부세관은 고급 외제차량 48대를 해외로 밀수출한 조직 6명을 적발, 이 중 주범인 외국인 2명을 구속하고 나머지 4명은 불구속 송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들은 세관에 차량 말소등록이 된 국산 중고차를 수출하는 것처럼 신고했으나 실제로는 세관 차량형 엑스레이(X-RAY) 검색기 검사에서 외제차량으로 확인됐으며, 수사를 통해  차량 말소등록이 어려운 고급 외제차량(일명 대포차)을 구매해 밀수출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세관은 약 6개월 간의 치밀한 수사 끝에 지방에 도피 중이던 차량밀수출 총책 A(32)씨를 대전시에서, 불법 쇼링책 B(30)씨는 경북 경산에서 체포해 구속하는 한편 불법차량 통관과정에 도움을 준 내·외국인 4명을 불구속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특히 이들은 밀수출 사실이 적발되자 국내에 불법체류 중인 외국인을 포섭해 세관에 허위 자수하도록 하고 조사과정에서 허위자백이 드러날 것을 대비, 중고차량 사진 등이 저장된 휴대전화를 소지하게 하는 등의 치밀함을 보였다.

 

인천세관은 앞으로도 국민의 소중한 재산을 불법적으로 해외로 반출하는 조직에 대해서는 철저히 수사해 일벌백계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