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 권창훈(27)과 수원FC 이영재(27)가 국군체육부대(상무)에 최종 합격했다.
상무는 7일 홈페이지를 통해 2022년 1차 종목별 국군대표 합격 명단을 발표했다. 합격자는 권창훈, 이영재, 김지현(울산 현대, 25), 강윤성(제주 유나이티드, 24) 등 4명이다.
권창훈은 A매치 28경기 7골을 넣은 국가대표 미드필더다. 수원에서 활약하다 유럽으로 진출해 디종(프랑스)과 프라이부르크(독일) 등에서 뛰었다. 군 문제 해결을 위해 올해 친정 수원으로 복귀했다.
이영재는 수원FC에 올해 입단해 중원을 책임져 왔다. 올해 총 30경기 출전 5득점 7도움을 기록하며, 수원FC가 리그 5위로 자리잡는 데 공헌했다. 특히 시즌 최종전이자 마지막 수원 더비였던 수원 삼성과 경기에서 골을 기록했다.
이들은 27일 논산 육군훈련소 입소를 시작으로 군 생활을 시작하며, 김천 상무의 중원에서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의 합류로 김천 상무는 다음 시즌에도 화려한 선수단을 구축하게 됐다. 김천 상무는 올 시즌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에서 활약 중인 정승현, 박지수, 구성윤 등을 중심으로 탄탄한 전력을 뽐내며 K리그2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다시 K리그1 무대로 돌아왔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