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는 인천 송도 본사에서 영국표준협회(BSI) 품질경영시스템 ISO 9001 인증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ISO 9001 품질경영시스템은 국제표준화기구가 제정한 규격으로, 제품과 서비스에 이르는 전 과정의 품질경영시스템이 국제 표준 요구사항을 만족하는지 엄격히 평가된다.
앞서 삼바는 이번 인증을 위해 올해 초 전담 태스크포스를 꾸리고 심사에 대비했다. 그 결과 6개월 만에 1~3공장 전 공장을 비롯해 위탁생산(CMO), 위탁개발(CDO) 등 모든 사업부문에서 무결점 통과 기록을 세웠다.
특히 ‘기업품질통합시스템’을 운영해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많은 양의 데이터를 의약품 제조 품질관리기준(cGMP)에 맞춰 디지털화하고 이를 고객사와 투명하게 공유한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또 이를 통해 cGMP뿐만 아니라 국제 표준 기준(ISO)까지 부합하는 품질경영시스템을 입증함에 따라 신뢰할 수 있는 CDMO 기업으로서 전 세계 고객사와의 파트너십을 더욱 확대, 강화해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존 림 대표는 “이번 ISO 인증 획득을 통해 코로나19 팬데믹 위기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내부관리 프로세스를 보여줄 수 있게 됐다”며 “고객사, 투자자 등 이해관계자의 만족을 위해 품질경영능력을 포함한 ESG 경영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