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미추홀구 관교동 행정복지센터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이 발굴한 홀몸노인 집을 미추홀구종합자원봉사센터에 의뢰, 집 정리와 도배·장판 교체를 통해 새 집처럼 바꿨다.
지원 대상자는 8년 전 함께 거주하던 모친이 사망 후 오랜 애도 기간 속에 유품 정리 등을 전혀 하지 못했고 물건이 많이 쌓여 있어 집안 환경정리가 시급한 상태였다. 여러 차례 가정 방문과 설득 끝에야 집수리를 진행하는 것을 허락했다.
지원 대상자는 “많은 분들의 관심과 도움 덕분에 올 겨울은 깨끗하고 아늑한 방에서 지낼 수 있어 정말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번 지원 대상자를 발굴한 이미형 통장은 “평소 어르신 댁에 도움을 드리고 싶었는데 자원봉사센터 및 행정복지센터 직원의 헌신적인 봉사와 관심으로 집안 정리뿐만 아니라 도배와 장판 교체까지 지원받게 돼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서 큰 보람을 느끼고 있으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적극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