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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인천 학업중단 고교생 2만2천명

학교생활 부적응.가정형편 어려워... 서울에 이어 전국 최다

지난 3년동안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거나 가정형편상의 이유로 학업을 중단한 경인지역 고교생이 2만2천여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수치는 서울지역에 이어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교육위원회 박창달(한나라당) 의원은 14일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제출받은 '학업 중단자 현황' 및 최근 3년간의 교육통계연보 분석을 통해 지난 2001년부터 2003년까지 3년동안 고교 학업 중단자가 인문계 고교생 3만8천7명, 실업계 고교생 6만5천589명 등 모두 10만3천596명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경인지역 학업중단자는 모두 2만2천844명으로 학업중단의 가장 큰 이유가 학교생활부적응과 가정형편상의 이유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지역 학업중단자는 1만7천517명으로 학교생활부적응 7천133명, 가정형편.가정불화 6천689명, 질병 800명, 품행 525명, 기타 2천370명 등 순이었다.
인천지역 학업중단자는 5천327명으로 학교생활부적응 2천788명, 가정형편.불화 1천633명, 질병 249명, 품행 224명, 기타 433명 등 순이었다.
전체 학생대비 중도탈락자 비율은 경기지역은 1.71%, 인천지역은 1.8%로 전국 평균인 1.95%보다 낮았다.
인문계 고교생은 가정형편 또는 가정불화를 이유로 학교를 그만둔 사례가 많은 한편 실업계 고교생은 학교생활 부적응이 가장 큰 이유로 나타났고 인문.실업고 모두 1학년 때 가장 많은 학업중단자가 생긴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고교 학업중단자 총 수는 매년 소폭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박 의원은 "많은 학생들이 현재의 교육체계에 적응하지 못하고 학교를 떠나고 있다"라며 "학업중단자 복교 프로그램의 강화 및 이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의 도입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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