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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구 '노점상과의 전쟁'

인천시 부평구가 15일 새벽 부평4동 부평시장 일대의 노점상을 강제 철거하자 노점상 40여명이 구청으로 몰려와 '구청장 면담과 철거물 반환' 등을 요구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15일 구와 상인들에 따르면 구는 이날 용역업체 직원과 공무원 등 56명과 지게차 2대를 동원해 부평시장 일대 인도에 설치된 노점상 가운데 좌판과 손수레 11개를 철거했다.
이 과정에서 좌판과 손수레에 실렸던 감자와 고구마, 밤 등이 인근 도로로 떨어져 이 일대가 약 1시간 동안 심한 교통체증을 빚었다.
철거 사실을 뒤늦게 알게된 노점상 40여명은 현재 부평구청 내에서 '구청장 면담과 철거물 반환' 등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
노점상 구모(40·부평구 부평동)씨는 "구청에서 수년간 노점상에 대한 지도만 나오다 갑자기 철거까지 한 이유를 모르겠다"며 "구청은 철거물을 조속히 돌려주고 이에 대한 해명을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구 관계자는 "부평시장 일대 주차와 통행이 불편하다는 민원이 계속 제기돼 법대로 집행했을 뿐"이라며 "앞으로 지도만으로 노점상에 대한 시정이 안된다면 강력하게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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