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와 성남 국군체육부대가 '2004 전국가을철실업배드민턴연맹전'에서 정상을 다툰다.
호화멤버로 구성된 삼성전기는 15일 시흥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단체(3단식+2복식) 준결승에서 충주시청을 3-0으로 완파, 김천시청을 3-1로 꺾은 국군체육부대와 16일 결승전을 갖는다.
삼성전기는 임방언과 강우겸이 단식에서 지선구와 천세도를 나란히 2-0으로 제압한뒤 복식에서 아테네올림픽 금,은메달리스트인 김동문-유용성조가 지선구-이제형조를 2-0으로 따돌려 손쉽게 경기를 끝냈다.
국군체육부대는 1단식에서 권우진이 김재환을 2-1로 꺾어 앞서나간뒤 임재성이 이현일에게 0-2로 졌지만 최민호-지영철조와 정성균-강태경조가 1, 2복식에서 전종배-김기석조와 김재환-이현일조를 잇따라 이기며 결승에 안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