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 연수구는 14일 제20회 전국주민자치박람회에서 우수사례 결과발표를 통해 주민자치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한 연수2동 주민자치회에 대한 수여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 10월 29일 최우수상을 수상했지만 박람회 전체가 온라인으로 이뤄지면서 제대로 된 수여식을 갖지 못한 연수2동 주민자치회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민자치, 지역 활성화, 학습공동체, 주민조직네트워크, 특별공모, 제도정책 등 6개 분야로 나누어 실시된 이번 박람회에는 전국 77개 기초단체 지역에서 모두 322건의 우수사례가 공모됐다.
이 기운데 연수2동 주민자치회는 온라인 숙의 주민총회 사례로 주민자치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국민이 직접 주민자치 우수사례 선정과정에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한편 코로나19로 지난 10월 온라인으로 진행된 박람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전국주민자치박람회 우수사례 전시관’을 개설해 서류, 인터뷰 심사를 통과한 전국 70개 읍·면·동 주민자치 우수사례를 전시한 바 있다.
구 관계자는 “구는 지난해 인천 최초 전 동 주민자치회 전환을 완료해 올해까지 매년 비대면 온라인 주민총회를 개최하고 있다”며 “주민의 주민자치에 대한 관심과 참여에 정책적 노력도 더해져 우수한 성과를 거뒀고, 앞으로도 주민자치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