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 상동 한 호수공원에 50대 여성이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6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8시18분쯤 부천시 상동소재 호수공원에서 사람이 빠졌다는 행인의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호수에 구조대상자가 보이지 않자 드론을 띄워 오후 8시44분쯤 A(50대·여)씨를 발견하고 구조했다.
발견 당시 A씨는 심정지·호흡정지 상태였으며 119구급대원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경찰은 A씨가 혼자 호수공원에 들어간 것을 CCTV를 통해 확인했다. 현장에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 = 김혜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