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는 지난 16일 기계공학과 동문회가 학교의 더 높은 도약을 바라며 모은 발전기금을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기계공학과 발전기금 전달식’ 행사에는 조명우 총장, 원혜욱 대외부총장, 박현순 대외협력처장, 서태범 연구혁신본부장, 권용구 공과대학장, 이은상 기계공학과 학과장과 임욱기(기계79) 기계공학과 동문회장, 김진욱(기계79) 사무국장, 이용기 총동창회장 등이 참석했다.
인하대 기계공학과 동문회는 ‘인하여 다시 한번!!’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지난 10월 발전기금 모금을 진행했다. 100명의 동문이 모교의 위상 정립에 앞장서겠다며 참여해 한 달만에 2500만 원을 모으는 저력을 보여주었다.
기계공학과는 1954년에 개교한 인하대학교와 함께 역사를 시작했다. 그간 배출한 졸업생 1만 6000여 명이 곳곳의 산업 현장에서 능력을 펼치고 있다. 동문들의 모교 사랑도 남다르다.
김현태(기계57) 동문은 수십 년 간 발전기금을 30억 원 이상 기탁했으며, 김광석(기계63) 동문은 익산장학회와 후배사랑장학금 후원으로 학교 발전과 후배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동문회도 2020~2021년 총 4200만 원의 장학금을 총동창회장학재단으로 전달했다. 창립 40주년을 앞둔 기계공학과 동문회는 앞으로도 학교와 기계공학과의 더 높은 도약을 위한 모금을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임욱기 기계공학과 동문회장은 “공정하지 못한 평가로 잠시 주춤했지만 인하대학교의 위상은 여전하다”며 “후배들이 인하대인임이 자랑스럽도록 학교 발전에 물심양면 도움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