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시의료원이 고압산소치료실을 마련해 운영에 들어갔다고 20일 밝혔다.
고압산소치료기는 화재 희생자 및 자살시도자에게 증상이 나오는 일산화탄소 중독증, 감압병(잠수병), 공기 색전증, 각종 난치성 조직 감염증, 돌발성 난청, 방사선 치료 피부 괴사 등의 치료로 활용되는 치료기기이다. 최근에는 중추신경계 손상 재활, 통증 완화, 스포츠 의학 등 고압산소치료의 적용범위를 점차 확대해나가고 있는 추세이다.
성남시의료원 이중의 원장은 “성남시 내 유일한 고압산소치료시설이 성남시의료원에 설치됐다"며 "고압산소치료를 받기 위해 멀리 다녀야 했던 지역환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만일의 화재 재난 희생자들을 위한 안전망을 마련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고압산소치료실 개소식에는 국회의원 김태년 의원실 이창욱 보좌관, 성남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 김선임 위원장, 문화복지위원회 남용삼 위원장, 박경희 부위원장, 대한고압의학회 김현 이사장, 공공의료정책과 서남용 과장 등이 참석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