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5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동거녀 외도 격분…내연남 살해한 40대 검거

경찰, 치정 관계로 추정…살인 혐의 적용

 

자신의 동거녀와 동거녀의 내연남이 외도를 한다고 의심해 내연남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하고, 동거녀에게 중상을 입힌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천경찰서는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일 오후 7시28분쯤 이천시 신둔면의 한 거리에서 동거녀 B씨와 동거녀의 내연남 C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C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또 B씨에게도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한 혐의도 받고 있다. 목과 복부에 부상을 입은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고,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A씨는 범행 후 부천에 위치한 자신의 집으로 달아났지만 같은 날 오후 9시45분쯤 자신의 집 앞에서 잠복 중인 경찰에 의해 검거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동거녀가 남성과 외도를 한 것에 격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치정 문제로 인한 범행으로 보고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조사가 끝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혜진 기자 ]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