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오는 11월17일 치러지는 200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를 8월31일부터 15일까지 접수한 결과, 11만5천647명이 접수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만8천847명보다 3천155명이 줄어든 것으로 남학생은 1천333명, 여학생은 1천822명이 감소한 수치다.
도교육청은 이같은 현상에 대해 고3 수험생의 경우 1학기 수시 모집에 합격한 학생들이 이번 수능에 응시를 하지 않았고, 재수생들도 대학과 전문대학에 수시 합격 등 대학 선택의 폭이 넓기 때문에 따른 수능 응시생의 자연 감소로 분석했다.
검정고시 및 기타 수험생은 지난해 2천601명에서 2천763명으로 162명이 증가했다.
자연계열 학생들이 응시하는 수리“가”영역을 선택한 수험생이 2만5천53명이며, 인문.사회계열 학생들이 응시하는 수리“나”형을 선택한 수험생이 7만6천407명으로 3배 정도가 더 많다.
또한 2교시 “수리”영역 자체를 응시하지 않은 수험생도 1만4천232명으로 전체 수험생의 12.3%에 해당된다.
제2외국어의 지원 현황을 보면, 전체 지원자 중 2만3천233명이 제2외국어를 선택했으며, 시험 특별관리대상자는 119명이 지원했다.
이번 대학수능시험에 응시원서를 접수한 수험생은 오는 11월16일 각 시험지구 교육장이 지정한 예비소집 장소에 집합해 수험표를 교부받은뒤 11월17일 지정된 시험장에서 시험에 응시해야 하고, 성적은 12월14일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