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동구 화도진문화원은 지난 24일 2021년 동구바다그리기 및 사진대회 시상식을 동구문화체육센터에서 개최했다.
대회는 동구에 있는 만석부두와 화수부두, 물치도 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지난 11월 16일부터 12월 9일까지 작품을 접수했다.
만5세부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바다그리기 대회에는 264편의 작품이 응모됐으며,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스마트폰 사진공모에는 135편이 응모됐다.
사진작가와 화가 등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그림그리기 대회 각 부문별로 교육감상, 동구청장상, 동구의회의장상, 문화원상 등 총 63편의 작품을 선정하고 스마트폰사진전에서 20편의 작품을 뽑았다.
정하윤(유치부), 고서준(초등저학년), 조서윤(초등고학년) 어린이가 교육감상을 수상했으며 원유하(유치부), 이종우(초등저학년), 박기윤(초등고학년) 어린이가 동구청장상을 받았다. 단체상은 가장 많은 응모를 한 서흥초등학교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조장환 화도진문화원장은 “아이들이 내가 살고 있는 지역에 더 관심을 갖고 바라보며 꿈과 재능을 키워 훌륭한 화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허인환 구청장은 “최근 조성된 만석·화수 해안산책로를 비롯한 동구의 바다에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구는 이번 대회 수상작들을 21일부터 동구문화체육센터 전시실에 전시하는 한편 내년 상반기 만석·화수 해안산책로와 화도진문화원 홈페이지에 수상작들을 영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