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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창출은 기업의 몫”…문 대통령, 대기업 총수에 청년고용 당부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국내 6대 대기업 총수들과의 오찬에서 ‘인재양성’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며 청년일자리 18만여개 창출을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최정우 포스코 그룹 회장, 구현모 KT 대표 등과 정부의 민관합동 일자리 창출사업인 ‘청년희망온(ON)’ 참여기업 대표들과 오찬 간담회를 진행했다.

 

문 대통령은 “인재는 기업의 가장 확실한 투자”라며 “이제 인공지능을 비롯한 빠른 디지털 전환으로 인해 소프트웨어 전문인력에 대한 수요가 더욱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탄소중립을 위한 기술 발전을 위해서도 더 많은 전문인력 수요가 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청년희망온을 계기로 더 많은 청년들이 기업의 선진적 교육훈련을 경험하고, 구직과 창업 지원 기회를 얻기 바랍니다. 정부도 힘껏 협력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찬 간담회에 초청된 6대 기업의 인재양성 사례도 언급한 문 대통령은 “대표적으로 2018년 12월 시작된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SSAFY)’는 지금까지 2785명이 수료하여 그중 2091명, 수료자의 75%가 삼성전자, 카카오, 네이버 등 597개 기업에 취업하는 성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끝으로 문 대통령은 “청년희망온에 선도적으로 참여한 6대 기업이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마중물이 돼 주신 것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정부는 중견·중소기업,플랫폼 기업을 포함한 더 많은 기업들이 청년희망온에 동참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마쳤다.

 

한편 문 대통령과 삼성 이재용 부회장의 만남은 지난 8월 13일 이 부회장이 서울구치소에서 가석방으로 출소 후 처음으로 이뤄졌다. 지난 6월 2일 문 대통령은 청와대로 방미 때 함께한 정의선 회장, 구광모 회장, 최태원 회장 등 대기업 총수들을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진행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방기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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