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 동구는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정서 함양을 위해 인천교근린공원에 ‘유아숲체험장’을 조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1차로 만들어진 유아숲체험장은 아이들이 산림의 다양한 기능을 체험하면서 정서를 함양하고 오감을 통해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산림교육시설로 지난 8월 착공, 11월 말 준공했으며 23일 어린이놀이시설에 대한 안전검사를 통과함에 따라 내년 1월 1일부터 개방할 예정이다.
유아숲체험장은 아이들이 야외체험학습을 통해 자연과 교감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짚라인과 미끄럼틀, 흔들다리 등 다양한 놀이시설과 흔들의자 및 각 종 운동기구가 마련돼 휴게 및 운동시설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구는 내년 2단계 조성공사에 총사업비 2억 5000만 원을 투입해 자연관찰 및 학습공간 조성 등 자연형 놀이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며, 유아숲체험장은 기존 지형과 수목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아이들의 호기심과 모험심을 자극할 수 있도록 밧줄놀이시설과 곤충학습공간 등을 새롭게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허인환 구청장은 “2단계 공사까지 마무리되면 인천교공원이 어린이교통교육장뿐만 아니라 유아숲체험장까지 완비돼 동구의 아이들이 자연속에서 뛰어놀며 학습할 수 있는 교육과 놀이, 힐링이 가능한 동구의 대표명소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