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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등급제 공방..대입개선안 확정 연기

특목고 입학전형 `코 앞'..수험생 혼란

교육인적자원부와 대학, 교원.학부모단체가 고교등급제 공방에 휩싸인 가운데 `2008학년도 대입제도 개선안' 확정 시기도 당초 이달 23일께에서 다음달로 늦춰질 전망이다.
교육부가 실태조사를 벌이기로 한 고교등급제 논쟁이 일단락돼야 대입제도 개선안을 확정할 수 있는데다 노무현 대통령이 다음주 해외 순방 계획이 잡혀 있어 청와대 보고 등이 늦어질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교육부는 가급적 빨리 개선안을 확정, 11월초 일제히 실시되는 특목고 입학전형에 지장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지만 고교등급제 실태조사 결과에 따라서는 그 일정조차 불투명하다고 교육계는 보고 있다.
교육부는 전교조 등에 의해 수시1학기 모집에서 고교등급제를 적용한 의혹이 제기된 6개 사립대에 대해 20~22일 실태조사를 벌이기로 결정함에 따라 `23일 확정' 계획은 일단 어려워진데다 같은 기간 노무현 대통령이 카자흐스탄과 러시아를 순방할 예정이어서 청와대와의 최종 조율도 늦춰질 수 밖에 없게 됐다.
또 교육부가 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해도 고교등급제 공방이 쉽게 가라앉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대학이 입학전형에 고교등급제를 실시하거나 학교간 격차를 반영한 것으로 결론이 나든 그렇지 않은 것으로 결론이 나든 반대쪽에서 이를 쉽게 수긍할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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