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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자율주행차로 도로문제 해결 정책 제안 행안부 장관상

 인하대학교는 전기공학과 원종훈 교수가 이끄는 자율항법연구실 소속 연구생들이 ‘제3회 주소기반 산업창출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대상인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차지했다고 11일 밝혔다.

 

인하대 공과대학 자율항법연구실 소속 이재운, 최지원(전기공학과), 배서연·양승규(전자공학과), 박서린(항공우주공학과), 김동영(전자통신공학과), 송한빈·박성진(기계공학과), 이호준(스마트모빌리티공학과), 이승찬(공간정보공학과) 등 학부연구생팀은 ‘자율주행기술 기반 도로명 주소를 이용한 도로문제 통합관리시스템(IRMS)’을 제안했다.

 

이 시스템은 자율주행차가 도로를 순찰하면서 포트홀, 신호등·표지판 파손, 불법적치물 등 각종 도로문제상황을 파악하고 관할 기관에 매핑정보를 전달하는 것이다. 자율주행차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문제상황을 파악하고 정밀측위센서를 이용, 도로문제가 발생한 곳의 정확한 위치정보를 담당기관에 전달함으로써 능동적이고 신속하게 도로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최지원 학생은 “비효율적인 기존 행정시스템을 자율주행기술을 이용해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로 수상하게 돼 매우 뜻깊고, 앞으로 기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자율주행 엔지니어가 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재운 학생은 “자율주행기술을 활용해 교내 소방진입로 구축방안을 구체화하는 중 도로 위 문제상황 대응방안을 구상하다가 아이디어를 얻게 됐다”며 “이번에 수상한 아이디어와 기존 소방진입로 구축연구를 접목시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원종훈 지도교수는 “학부연구생들의 자율주행 연구를 바탕으로 우수한 성과를 거둔 것에 큰 의의가 있다”며 “자율주행기술을 이용해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연구를 지속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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