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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지진 대비 ‘소규모 교량’ 만든다…내진 성능 평가도 시행

기존 소규모 교량 구조물을 분석해 내진 취약 구조물 선별

 

경기도가 소규모 교량 구조물의 내진 성능 평가를 시행하는 등 지진으로부터 안전한 교량 만들기에 나선다. 

 

교량 구조물은 교통로나 구축물 위를 건너갈 수 있도록 만든 고가 구조물이다. 

 

11일 경기도에 따르면 현재 교량 구조물은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 관리에 관한 특별법’ 연장에 따라 500m 이상 대규모는 ‘1종’, 100m 이상 중규모는 ‘2종’, 100m 미만 소규모 구조물은 ‘3종’으로 분류된다. 

 

그동안 1·2종은 내진 성능 검토가 철저히 이뤄져 왔지만 3종 소규모 교량 시설물은 최근 설계·신설된 곳을 제외하고는 노후화 등의 문제로 내진에 취약성을 갖고 있었다. 

 

정부는 지난 2008년부터 기존 교량 시설물에 대한 내진 보강 의무화 등 제도를 지속 정비해왔다. 또 기존 1·2종외에 3종도 정밀 안전 진단 의무 대상에 포함되도록 관련법을 개정하기도 했다.

 

경기도도 선제적 교량 구조물 안전 확보 차원에서 지난 2020년부터 도민이 가장 밀접하게 이용하는 3종 소규모 교량 구조물에 대해 자체적으로 내진 성능 평가를 추진하는 등 대응해왔다.

 

경기도는 올해에도 소규모 교량 시설물에 대한 내진 성능 평가 용역을 지속해서 실시할 계획이다. 올해 18개소에 대한 내진 성능 평가 관련 예산을 확보해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이성훈 건설국장은 “교량은 도민과 차량 등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중요한 도로시설물로 예상치 못한 지진과 같은 재난이 발생하면 도민의 안전을 크게 위협하고 사회적·경제적 손실이 크다”며 “이를 미리 예방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혜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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