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는 도내 중소기업이 세계 시장을 공략해 유망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수출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12일 도에 따르면 도는 코트라와 함께 도내 중소기업 52개사를 모집해 세계적 유망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1대1 맞춤형 해외마케팅 서비스와 수출바우처까지 해외 마케팅 전반을 지원한다.
지원 사업은 세계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해 수출 준비부터 해외 진출까지 수출 전 과정을 지원해 경기도를 대표하는 수출 강소기업으로 육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지원 대상은 본사 또는 공장의 소재지가 경기도인 중소기업 중 전년도 수출 실적 2000만 달러 미만인 업체다.
혁신 기술·제품 보유 기업, 신남방·신북방 정책 대상국가 진출계획 보유 기업, 소재·부품·장비 전문기업, 고용우수기업, 사회적기업의 경우 선정 시 가점이 부여된다.
선정된 기업에게는 해외 마케팅 전문 수출 전문 위원을 배정해 기업의 규모·업종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수출 준비부터 바이어 발굴 및 통관에 이르기까지 수출 단계별 1대1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또한 기업이 원하는 수출지원 서비스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는 2,357만 원 상당의 ‘수출바우처(기업 자부담 30% 포함)’도 지급한다. 지급된 바우처로는 코트라 등 1600여 개 수행기관에서 지원하는 7300여 개 서비스를 자유롭게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해외 시장조사, 통·번역, 특허·지재권 취득, 서류 작성 대행, 홍보·마케팅, 브랜드 개발, 해외영업, 법무·세무·회계 컨설팅, 디자인 개발, 국제운송 등 다양한 서비스가 준비돼 있다.
류광열 경기도 경제실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통상환경 속에서도 많은 기업들이 판로 개척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힘쓰고 있다”며 “올해 선정될 수출 유망 중소기업들이 경기도를 대표하는 수출 강소기업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참여 희망 업체는 오는 1월 28일 오후 6시까지 관련 필수서류를 구비해 이메일(globalhit22@gmail.com)로 신청하면 된다.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수출바우처 홈페이지(www.exportvoucher.com)를 참고하거나 경기코트라지원단(031-206-5904/031-273-6037)을 통해 문의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김혜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