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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병무지청, 조혈모세포 기증 사회복무요원에게 표창 수여

 인천병무지청은 지난해 12월 조혈모세포 기증으로 생면부지의 혈액암 환자에게 희망을 준 박대준 사회복무요원에게 최근 표창을 수여하고 격려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박대준 요원은 고등학교 때부터 매년 5~6회 꾸준히 헌혈을 해왔고, 2020년 가톨릭조혈모세포은행에 조혈모세포 기증을 등록한 뒤 지난해 9월 조직적합성항원이 일치하는 환자가 있다는 연락을 받았다.

 

조혈모세포는 세포가 자라고 증식해 혈액 내의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 각종 면역세포를 만드는 모(母)세포로 가족이 아닌 기증자와 환자의 조혈모세포가 일치하는 확률은 2만 분의 1에 불과할 정도로 희박하기 때문에 박대준 요원은 망설임 없이 기증을 결정했다.

 

박대준 요원은 “저의 기증으로 누군가가 건강해질 수 있어 뿌듯하고 기쁘며, 많은 사람들이 조혈모세포 기증에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인천병무지청은 “이번 선행을 통해 사회의 귀감이 된 사회복무요원을 격려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우수 복무사례를 적극 발굴·홍보해 이들의 자긍심을 높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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