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정찬용 인사수석은 20일 "안주섭 국가보훈처장을 교체하고 신임 국가보훈처장에 박유철 전 독립기념관 관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박 신임처장은 임시정부 2대 대통령을 지낸 박은식 선생의 손자로 건설교통부 과장으로 특채돼 주요 과장과 감사관 등을 역임한 뒤 4, 5대 독립기념관장을 지냈다
정 수석은 "박 신임처장은 독립운동가의 후손으로 확고한 국가관과 민족관, 그리고 보훈업무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보훈대상자 예우와 복지환경 개선 등 현안을 잘 처리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발탁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