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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급호텔 건립 재추진 논란

인천시가 지난해말 시 도시계획위원회에 의해 보류됐던 송도유원지내 특급호텔 건립계획안을 도시계획위에 다시 상정키로 해 특혜논란이 일고 있다.
20일 시에 따르면 연수구 옥련동 194-75 일대 송도유원지 3만5천여평의 시설 용도를 운동시설에서 휴양시설로 변경하고 호텔을 건립하는 내용의 '도시관리계획변경결정안'을 오는 23일 열릴 시 도시계획위원회에 재상정할 예정이다.
결정안의 핵심 내용은 1천300여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송도유원지에 지하 1층, 지상 16층, 연면적 1만8천900여평 규모의 특급호텔(객실 480개)을 건립하는 것으로 사업이 추진되면 막대한 개발이익을 얻게 된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열린 도시계획위원회는 송도유원지 전체에 대한 종합개발방안을 마련한뒤 재상정하라며 보류했다.
송도유원지에는 이 호텔 건립계획 뿐만 아니라 대우자동차판매㈜의 105층 국제금융센터 건립계획과 해양수족관 건립사업 등이 제안돼 있어 도시계획위의 지적과 같이 유원지와 그 주변 지역의 개발방안을 수립한뒤 개별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는 지적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다.
그럼에도 시가 이같은 종합개발방안도 없는 상황에서 다시 도시계획위에 상정, 특혜 논란이 일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에 대해 "지난해 12월 도시계획위에선 호텔 진입로가 없어 보류했으나 이번엔 도로부지가 확보돼 재상정하게 됐다"면서 "정상적으로 이뤄진 행정절차로 특혜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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