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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특사경, ‘디지털 포렌식’ 활용…의료 법인 횡령 증거 확보도

도청 신청사 이전에 따라 기법 고도화…범죄 혐의 입증 위한 디지털 증거 활용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공정특사경)은 지난해 ‘디지털 포렌식’ 기법을 범죄 증거 수집 등에 활용했다고 밝혔다.

 

25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2019년 도청 내 ‘디지털 포렌식 센터’를 구축했다. 이에 지난해 각종 범죄 수사에 디지털 포렌식 기법을 총 28회 활용해 64개의 휴대폰과 컴퓨터 등 정보 저장매체에 보관된 전자정보를 수집했다.

 

주요 사례를 살펴보면 지난해 도 특사경은 증거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의료 법인의 횡령 사건 수사에 참여해 법인의 휴대전화 3대와 컴퓨터 2대에 보관된 전자정보 수집을 지원했다.

 

이후 도 특사경은 전자기기로부터 법인 관계자의 횡령 지시가 담긴 통화 녹음 파일과 실제 횡령 내용을 다룬 대화를 증거로 확보했다.

 

도 특사경은 올해 도청 광교 신청사 이전에 따라 디지털 포렌식 센터 확장을 준비 중이며 전자정보 분석을 위한 장비를 도입할 예정이다. 

 

김영수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장은 “디지털 환경 확산에 따라 범죄혐의와 관련된 다양한 전자정보가 정보저장매체에 보관되고 있다”며 “디지털 포렌식 기법을 적극 활용해 범죄혐의 입증을 위한 디지털 증거를 압수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혜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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