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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규 행정2부지사 ‘경기도형 DRT’ 점검…“교통 취약 도민 위한 교통서비스”

경기도, 시범사업 성과 분석 후 올 하반기부터 단계적 사업 확대 추진 예정

 

이한규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경기도 시범 사업으로 진행 중인 ‘경기도형 수요응답형버스(DRT)’를 점검했다.

 

26일 경기도에 따르면 파주 운정 신도시를 방문한 이 부지사는 고광춘 파주 부시장, DRT 운영 관계자 등과 함께 직접 차량에 탑승, 운영 상태를 점검했다. 

 

경기도형 수요응답형버스 DRT(Demand Responsive Transport)는 신도시나 교통 취약 지역 도민들에게 편리한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도입한 새로운 형태의 맞춤형 대중교통수단이다.

 

DRT 사업은 지난해 12월부터 파주 운정3지구를 중심으로 운정1~2지구와 교하지구까지를 범위로 시범 운영 중이다. 

 

DRT는 정해진 노선이 있는 기존 버스와 달리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승객들의 수요에 맞춰 실시간으로 최적의 이동 경로를 만들어 운행한다. 

 

승객이 전용 스마트앱을 통해 가고자 하는 출발지와 도착지를 예약하면 가장 가까운 곳에서 운행 중인 DRT 차량을 기준으로 노선이나 승차 지점, 승·하차 시간을 실시간으로 산출해 안내해준다.

 

승객은 안내 받은 승차 지점과 승차 예상 시간에 맞춰 DRT 차량에 탑승하면 된다. 같은 시간대에 경로가 유사한 승객이 예약하면 자동으로 우회 노선을 생성해 합승하는 식으로 운행된다.

 

이에 따라 승객들은 대중교통 대기 시간이 줄어들고 쾌적하고 빠르게 원하는 목적지까지 이동할 수 있게 된다. 또 대중교통 운행 시간을 탄력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차량·기사 관리의 효율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도는 오는 3월까지 시범사업 운행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서비스 질 개선을 도모할 방침이며, 올해 하반기부터 2시 신도시나 대중교통 확충이 필요한 곳 등을 대상으로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 부지사는 “신도시와 택지지구는 인구 유입 속도에 대비해 노선버스 등 대중교통 서비스나 철도망, 도로체계 등 교통인프라 확충이 더딘 상황”이라며 “경기도형 DRT가 교통 취약지역 도민을 위한 신개념 교통서비스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혜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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