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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오미크론 대비 검사·치료체계 전환 시작

도내 보건소 선별진료소 48개소·임시선별검사소 75개소 새로운 검사체계 운영

 

3일부터 고위험군 등 우선 검사 대상자만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된 가운데 경기도내 보건소 선별진료소 48개소와 임시선별검사소 75개소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유행에 대비한 새로운 검사 체계가 본격 운영된다.

 

같은 날 경기도에 따르면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 PCR 검사는 역학적 연관성이 있거나 의사 소견이 있는 경우, 60세 이상 또는 자가검사키트나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결과 양성인 경우, 요양병원 등 취약시설 종사자 경우 등에만 가능하다.

 

그 외에는 해당 선별진료소에서 관리자 감독 하에 자가검사키트로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하고 양성인 경우에 한해서만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도는 지난달 29일부터 도내 보건소 선별진료소 48개소와 임시선별검사소 28개소가 신속항원검사를 진행했고 지난 1일 기준 총 4만874건을 검사, 700건의 2차 PCR 검사를 진행해 이 중 67.8%인 475건이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부터는 도내 보건소 선별진료소 48개소와 임시선별검사소 75개소에서 새로운 검사체계가 본격적으로 적용되고, 발열·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도민은 호흡기전담클리닉으로 지정된 동네 병·의원 104곳과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 8곳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다.

 

호흡기전담클리닉 등 지정된 병·의원에서는 호흡기 증상, 기저질환 등 기본 진찰을 한 뒤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거쳐 양성인 경우 PCR 검사를 받게 된다. 지정 병·의원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경우에는 해당 병·의원에서 재택치료까지 연계해 받을 수 있도록 추진된다.

 

신속항원검사가 가능한 호흡기전담클리닉 및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 명단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류영철 도 보건건강국장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지난달 26일부터 안성·평택에서 시범 운영되던 오미크론 유행 대비 검사·치료체계 전환이 오늘부터 전국적으로 확대된다”며 “경기도와 시군은 현실에 닥친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에 대응하기 위해서 가능한 모든 조치를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3일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전일 0시 대비 5명 증가한 2172명으로 확인됐다. 3일 0시 기준 도내 확진자 수는 전일 대비 6557명 증가한 총 27만7252명이다.

 

[ 경기신문 = 김혜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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