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주시 옥정동 천보초등학교가 학령인구수 부족으로 인해 이전을 추진하는 가운데 신설 부지가 중앙투자심사를 조건부 통과하며 탄력을 받고 있다.
교육청은 천보초 신설대체 이전 교육부 중앙투자심사가 이전적지에 대한 활용계획 보고 후 추진이라는 조건부 승인을 발표하고 예정대로 옥정동 947번지에 2024년 9월 개교 예정이라고 밝혔다.
총 사업비 332억여 원이 투입되는 천보초 신축공사에는 일반 40 학급, 특수 2 학급, 병설유치원 4학급 규모로 학생수 1187명을 기준으로 신설학교가 추진된다.
천보초는 기존 학교의 역사성과 전통은 계승하며 교육시설은 공간혁신을 비롯한 미래교육에 맞게 설계될 예정이며 학적부와 생활기록부, 졸업생 기수와 관련된 자료들은 신축학교로 이전해 관리할 방침이다.
특히, 기존 천보초 시설은 교육부에서 제시한 이전적지 활용계획 추진방침에 따라 양주시와 협의해 리모델링을 통한 교육·문화·예술·체육·레저공간이 병행 조성되어 학생과 지역주민들이 공동 이용을 통한 복합시설로 활용될 예정이다.
오정호 교육장은 “천보초 신설추진으로 옥정 신도시에 안전한 통학환경이 조성될 예정이라며 과밀학급 개선을 통해 양질의 교육환경을 만들어 내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하고 “이전 천보초는 양주시를 비롯한 학부모들과 협의해 복합 교육지원시설로 변모하도록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호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