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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유네스코 지질공원 ‘한탄강’ 일대 수질 조사 실시

한탄강수계 수질 모니터링 매월 60개 지점, 색도 등 6개 항목 조사
지난해 63개 지점 757건 검사 완료, 수질 오염 원인 파악에 활용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유네스코(UNESCO)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한탄강 일대 지역의 오염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올해 연말까지 수질 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인근 섬유·피혁공장에서 배출하는 산업 폐수로 오염된 한탄강의 색도(물의 착색 정도를 표시하는 항목) 개선을 위한 것이다.

 

6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해당 시‧군과 협조해 연말까지 매달 지점별 시료를 채취해 수질검사를 진행한다. 오염원 등이 파악된 검사 결과는 하천의 수질오염원인 파악과 지도·점검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연구원은 2020년부터 3년 연속 수질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조사 대상은 한탄강 유역 시·군인 포천, 양주, 동두천, 연천 부근 한탄강 수계 29개 하천 60개 지점이다.

 

조사 항목은 색도, 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BOD), 총유기탄소(TOC), 부유물질(SS), 총질소(T-N), 총인(T-P) 등 6개다. 

 

앞서 연구원은 지난해에 34개 하천 63개 지점에서 757건의 검사를 진행했다. 이 중 한탄강 수질오염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신천수계의 조사 지점은 33개 지점으로 전체의 52%를 차지했고, 영평천수계(포천천 포함) 20개 지점(32%), 한탄강본류수계 10개 지점(16%)이 조사됐다.

 

박용배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장은 “3년에 걸친 모니터링 결과가 한탄강 수질개선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돼 향후 한탄강 수질오염 관리에 중요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혜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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