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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병권 권한대행 “삼표 채석장 사고 계기, 위험 지역 안전 관리 소홀함 점검해야”

지난 4일 양주 채석장 매몰사고 후속조치 및 안전 관리 회의 개최

 

지난달 29일 양주시 삼표산업 채석장에서 토사 붕괴사고가 발생하면서 고용노동부가 중대재해처벌법을 적용해 조사 중인 가운데 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안전 관리에 소홀함이 없었는지 다시 한 번 점검하고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6일 경기도에 따르면 오 권한대행은 지난 4일 채석장 토사 붕괴사고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열린 안전 관리 현안 회의에서 “관련 법 시행을 앞두고 그동안 많은 노력을 기울였음에도 도내 사업장에서 이런 사고가 발생해 비통한 심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채석장을 비롯해 해빙기가 되면 지반이 약해지면서 사고가 우려되는 지점이 많기 때문에 옹벽, 석축, 산사태 취약지역, 절토사면, 급경사면 같은 위험 시설들을 주의 깊게 점검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오 권한대행은 또 “도·시군·유관 기관이 지난달 17일부터 겨울철 건설 공사장 긴급 합동 점검을 하고 있는데 설 연휴 동안 전체 대상 1140개 중 693개소에 대한 점검을 완료해 점검률이 60%를 넘었다”며 “현장 안전조치·안전교육, 방재시설 마련, 안내판 부착 등 사고 예방을 위한 가능한 모든 조치를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는 경기도 안전관리실, 노동국, 축산산림국 등 재난 및 산업안전, 산지 관련 실·국장과 31개 시·군 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영상으로 진행됐다.

 

회의에서는 양주시 채석장 매몰사고의 원인과 향후 재발 방지 방안에 대해 도내 채석장이 있는 포천시(4개소), 연천군(2개소), 파주시, 안성시, 양주시 등 5개 시·군을 중심으로 관련 논의가 이뤄졌다. 

 

이에 각 시·군에서는 유사한 위험 요소가 있는 옹벽, 석축, 경사면, 산사태 취약지역 등에 대한 해빙기 안전 관리를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 경기신문 = 김혜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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