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경찰서는 22일 빈집과 상점 등에 침입, 금품을 훔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절도)로 방모(17)군 등 3명을 구속하고 같은 혐의로 조모(14)군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6일 오전 2시께 구리시 수택동 모 슈퍼마켓 환풍기를 뜯고 들어가 카운터 금고 안에 있던 현금 70여만원을 꺼내가는 등 지난 6월부터 최근까지 구리시 일대 빈집, 사우나, 유치원 등을 돌며 109차례에 걸쳐 2천67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