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인천보훈병원이 17일 인천 서구에서 실내바다 낚시터를 운영하는 윤호영 씨에게 헌혈증 300장을 기부받았다고 밝혔다.
윤 씨는 손님들에게 1장에 3시간 낚시터를 이용할 수 있게 해 헌혈증을 모았다. 그는 "보훈 가족으로서 헌혈증을 기부하게 됐다"며 "헌혈증이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를 위해 사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찬 병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혈액난을 겪고 있다. 큰 도움을 받게 됐다"며 "소중한 헌혈증은 국가유공자와 내원 환자들에게 사용하겠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