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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된 건설업체 사장 한두번 만났다'

사업관련설은 부인
여동생은 경찰 출두해 조사

<속보>안상수 인천시장이 23일 '굴비상자 2억원' 사전과 관련해 뇌물을 건넨 혐의로 구속된 A건설업체 대표 이모(54)씨를 만난적이 있다고 시인했다.
또 이날 여동생 미자(51)씨가 경찰에 자진출두해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본보 9월23일자 15면>
안 시장은 이날 오전 인천시청사 영상회의실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주말에는 간혹 기업체 관계자나 지인들을 이 카페에서 만난 적이 있다"며 이 사장과의 만남을 시인했다.
그는 그러나 "통상 사람들을 만날 때와 마찬가지로 만남을 주선한 것은 양측 비서들이 한 것 같고, 구체적으로 사업에 관련된 이야기는 없었다"면서 "내가 '지역 업체에 하청을 많이 주고 사람도 많이 써 달라'는 부탁의 말을 한 것으로 기억한다"고 사업 관련설을 일축했다.
이어 " 그 회사가 광주 소재 건설업체인지 몰랐고, 더욱이 돈을 보낸 업체가 이 업체인 줄은 전혀 몰랐다"고 강조했다.
안 시장은 이씨가 경찰에서 `여동생에게 지난 23일이나 24일께 직접 돈을 전달했다'고 주장한 데 대해 "어제 여동생과 다시 통화해 보니 `당초 경찰에서 진술했던 것처럼 28일 저녁이 맞다.당시 30대 남자가 아파트 문을 열고 (굴비상자를) 밀어놓고 갔다'는 처음의 말을 다시 했다"면서 "나는 여동생이 말하는 것 밖에 모른다"고 사건과 거리를 두었다.
그는 또 경찰 수사와 관련, "공인으로서 도리를 다할 것"이라고 말해 경찰수사에 응할 것임을 시사했다.
한편 이날 오후 안시장의 여동생은 이날 오후 2시께 참고인 조사를 받기 위해 인천지방경찰청에 자진출두해 조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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