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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선거 재외투표 23일부터 시작…115개국서 투표 실시

재외국민 22만 명, 23일부터 28일까지 대선 투표 진행

 

제20대 대통령 선출을 위한 해외 거주 유권자들의 투표인 재외투표가 23일부터 엿새간 시작된다.

 

2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재외투표는 오는 23일부터 28일까지 전 세계 115개국 177개 재외공관, 219개 투표소에서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중앙선관위가 집계한 해외 선거인명부 확정 선거인 수는 22만6162명이다.

 

다만 우크라이나대사관은 최근 전쟁 위험이 고조되고 있는 현지 사정에 따라 재외선거사무 중지를 결정한 상태다.

 

선관위는 재외선거인에게 여권·주민등록증 등 사진과 이름, 생년월일 등이 포함된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재외투표 신고 및 신청 후 재외투표 기간 개시일인 23일 전에 귀국하거나 출국하지 않아 외국에서 투표할 수 없는 경우 귀국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첨부해 주소지 등을 관할하는 구·시·군 선관위에 신고하면 선거일인 3월9일 국내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선관위는 “재외투표소 방역 실시와 함께 투표소 물품을 주기적으로 소독하고 있고 발열·호흡기 증상자 등을 위한 임시 기표소를 운영하는 등 재외국민들이 안전하게 투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도 “내일(23일)부터 177개 재외공관 등 219개소에서 재외투표가 실시된다”며 “국외에 거주하거나 체류 중인 유권자들이 안전하게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재외투표 관리에도 만전을 기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오미크론 확산 상황에서 치러지는 이번 대선은 참정권 보장 못지않게 안전한 선거 관리가 특히 중요하다”며 “이미 우리는 2020년 총선에서 세계 최초로 전국 단위 선거를 안전하게 치러냈고, 단 한 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투·개표 관리를 통해 해외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경험이 있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김혜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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