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주시가 노후화된 덕정지역 소공원을 특색있는 경기아이누리 놀이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시는 기존 획일적이고 규격화된 어린이놀이터를 아동의 흥미와 상상력을 증대하는 신개념 놀이터로 덕정동 공원일대를 중심으로 경기아이누리 조성사업이 추진된다.
사업 대상지는 덕정동 537번지 일원 덕정소공원으로 지난해 조성된 토리근린공원에 이어 지역 내 두 번째로 세워지는 아이누리 놀이터이다.
덕정소공원은 아파트 등 주거지역과 인접하고 있어 시민들의 이용률이 높지만 공원 내 시설이 노후화되고 아이들을 위한 놀이시설이 부족해 환경 개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시는 지역 주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도비 포함 총 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오는 6월 준공을 목표로 연면적 1500㎡ 규모의 아이누리놀이터 조성공사를 진행한다.
놀이공간은 이용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그네, 네트놀이대, 집라인, 경사슬라이드 등 다양한 활동적 놀이시설과 모래놀이장, 경사오르기 등 몸놀이시설이 포함된 영유아 놀이시설로 구분해 배치한다.
또한 소규모 단체행사, 문화공연 진행을 위한 야외무대를 별도 설치하고 조경수목과 다양한 초화류 등을 식재해 문화와 자연이 어우러진 공원 환경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덕정소공원 아이누리놀이터는 덕정 구도심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행복한 여가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일상생활권 주변에서 다양한 체험활동을 즐길 수 있는 어린이 놀이공간 조성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호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