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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한국전력공사 데이터 연계...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 강화

아파트 AMI 데이터 수집·활용을 통한 에너지 서비스 시범사업 컨소시엄 추진 업무협약(MOA) 체결
각 세대별 전력 사용량 모니터링, AI 기반 누진 단계 예측…가전제품을 절전모드로 자동 제어
올 2월까지 주택 770만 가구 데이터 연동 완료, 향후 아파트 300만 세대 연동 목표

 

삼성전자가 한국전력공사와 함께 ‘아파트 AMI 데이터 수집 및 활용을 통한 에너지 서비스 시범사업 컨소시엄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A)’을 24일 체결했다.
 

이날 삼성디지털프라자 구성점에서 진행된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박찬우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과 김숙철 한국전력공사 기술혁신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 컨소시엄은 아파트 세대별로 전력 데이터를 수집해 소비자들이 전력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절감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계측기기 전문 업체인 피에스텍도 참여한다. 

 

삼성전자는 이 협약을 통해 한국전력공사가 제공하는 아파트 세대별 전력 데이터를 ‘스마트싱스 에너지(SmartThings Energy)’ 서비스에 연계해 한층 진화한 에너지 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삼성 ‘스마트싱스 홈 라이프(Home Life)’의 대표 서비스인 스마트싱스 에너지는 가전제품의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인공지능(AI) 기반으로 미리 설정한 누진 단계 도달이 예상되면 에어컨·세탁기 등을 절전모드로 제어해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를 해 주는 서비스다.
 

여기에 한국전력공사의 데이터가 연계되면 가전제품 뿐 아니라 각 세대의 전체 에너지 사용량까지 관리할 수 있어 더 정확한 누진 전력 소비와 누진 단계 예측까지 가능해진다.

 

이 컨소시엄은 올 상반기 안에 삼성 ‘스마트싱스 홈’ 솔루션이 적용된 아파트 시범단지를 선정해 약 1만 5천 세대에 한국전력공사의 AMI 전력량계를 우선 설치하고 추후 총 300만 세대로 대상 가구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작년 6월 한국전력공사와‘홈 에너지 솔루션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 업데이트를 통해 올 2월까지 주택 770만 세대에 한국전력 데이터 연동을 완료한 바 있다. 

 

박찬우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2019년 첫 선을 보인 스마트싱스 에너지는 차별화된 에너지 절감 솔루션으로 자리잡아 왔다”며 “이번 한국전력공사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한층 진화한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며  탄소 감축에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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