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등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완화 수순에 따라 폐업하는 마스크 제조업체가 증가하고 있다. 업계는 정부 차원의 지원 대책 마련을 요청하고 있다. 2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정부에 등록된 마스크 제조 업체는 1463곳이다. 2020년 1월 137곳이었던 마스크 제조업체는 2020년 상반기 코로나19 확산을 계기로 폭증했고, 지난해 1월 1616곳까지 증가했다. 이후 감소세에 접어든 마스크 제조업체 수는 지난달 12월 1540곳으로 줄기 시작했으며, 지난 1월 말 기준 1499곳으로 1500선이 붕괴됐다. 하지만 한국마스크산업협회에 따르면 등록 기준 전국 1500여 곳에 이르는 마스크 제조업체 중 실제로 마스크를 생산하고 있는 곳은 450여 곳에 불과하다. 나머지는 업종을 변경했거나 폐업을 한 상태다. 업계는 코로나19 창궐 당시 문재인 정부가 안정적인 국내 마스크 수급을 위해 수출을 규제하고, 생산을 장려했던 것을 이유로 지원책 호소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는 대란이 일었던 마스크의 안정적인 수급을 위해 마스크 수출총량제를 시행했다. 당초 당일 생산량의 30%까지 수출을 허용했으나 월간 수출 총량을 월
지난 3일 '삼겹살데이'를 맞아 진행된 대형마트 돼지고기 할인 행사에서 비계 함량이 높은 삼겹살이 대량 유통돼 논란이 인 것과 관련해(관련 기사: 이마트 등 대형마트, '삼겹살데이' 판매 품질 논란..."소비자 조롱") 정부와 업계가 재발 방지를 위한 품질 관리에 나선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과지방 삼겹살 유통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가공·유통업체 등과 협력해 품질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정형 기준, 과지방 부위 제거, 검수 등 품질 관리 매뉴얼을 제작해 보급한다. 먼저 농식품부는 비계가 많은 삼겹살이 무분별하게 유통되는 막기 위해 돼지고기 가공·유통업체 등과 함께 품질 관리를 강화한다. 정형 기준을 준수하고 과지방 부위를 제거하는 등 품질 관리 매뉴얼을 제작해 보급한다. 또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협력해 가공·유통업체 품질 관리 실태에 대한 점검·감독도 강화한다. 실태 점검 결과 품질 관리가 미흡한 가공업체는 정부가 시행하는 '도축·가공업체 시설 현대화 지원 사업' 등에서 불이익을 주기로 했다. 우수 브랜드 인증 평가에서도 현장 실태 평가를 강화해 우수 브랜드에는 인센티브를, 미흡한 브랜드에는 패널티를 부여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농식품부는 업계가 소
'만물박사' 챗GPT의 화려한 등장이 IT업계의 미래 먹거리로 꼽히던 '나를 닮은 캐릭터' 메타버스를 완전히 덮어버렸다. 이를 두고 업계는 챗GPT 역시 메타버스처럼 언제든 새 먹거리로 교체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챗GPT는 지난해 11월 공개된 대화 전문 인공지능(AI) 챗봇이다. 사용자가 대화창에 텍스트를 입력하면 그에 맞춰 대화를 함께 나누는 서비스로, 공개 단 5일 만에 하루 이용자가 100만 명을 돌파했다. 특히 질문에 대한 답변은 물론 논문 작성, 번역, 노래 작사·작곡, 코딩 작업 등 광범위한 분야의 업무 수행까지 가능하다는 점에서 미래 먹거리로 급부상했다. 챗GPT에게 직접 활용분야를 질문하니 문장 생성, 지능형 챗봇, 기계 번역, 정보 추출, 음성 인식, 사용자 선호도 분석 등을 제시했다. 또 챗GPT는 사전학습된 인공지능으로 특정 분야의 추가 학습이 가능해 이에 따라 그 활용분야가 개발되고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챗GPT에 앞서 IT업계에서는 메타버스가 화두였다. 정부와 대기업 등은 코로나19 확산과 함께 비대면으로 소통할 수 있는 메타버스를 혁신적인 미래 먹거리로 꼽았다. 메타버스는 '가상', '초월' 등을 뜻하는 영어 단어 '메타(Me
세븐일레븐에서 딸기, 바나나, 생크림이 더해진 달콤한 디저트를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봄에 즐기기 좋은 프리미엄 차별화 디저트 6종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세븐일레븐에서 봄을 맞아 소개하는 상품은 ‘딸기’, ‘바나나’, ‘우유 생크림’이다. 이달 중순 ‘뽐뽐도넛딸기생크림’, ‘설목장우유생크림번’을 시작으로 ‘바나나는원래하얗다미니롤’, ‘바나나는원래하얗다케이크’를 선보였으며, 오는 29일에는 ‘뽐뽐도넛바나나카라멜’과 ‘설목장우유카스테라샌드’까지 출시를 앞두고 있다. 박소진 세븐일레븐 디저트 담당 MD는 “지난해부터 이어져온 디저트 열풍이 이제는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은 모습”이라며 “나들이객이 증가함에 따라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냉장 디저트에 대한 수요도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며, 앞으로도 관련 상품 출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KB국민희망대출’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KB국민희망대출’은 제2금융권 신용대출을 보유한 근로소득자를 대상으로 신용대출을 낮은 금리의 은행권 대출로 전환해주는 대환 대출 상품으로 27일 출시된다. KB국민은행은 자체 내부평가모델을 활용해 일반적으로 은행권 대출이 어려운 다중채무자 등 중저신용 차주들도 이용할 수 있게 했다. 또 1년 이상 재직, 연소득 2400만 원 이상으로 차주의 재직기간 및 소득 요건도 최소화했다. 대출금리는 고객의 실질적인 이자부담 경감 효과를 위해 최고금리를 연 10% 미만으로 제한해 운영한다. 여기에 상환기간을 최장 10년까지 확대해 고객의 선택권을 강화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성실하게 살아가는 고객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이번 ‘KB국민희망대출’을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금융취약계층에 대한 상생금융 실천 및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롯데손해보험(대표이사 이은호)은 오는 31일 열리는 제78기 정기주주총회에 전자투표와 서면투표를 동시 시행한다. 롯데손해보험은 이번 전자투표·서면투표 동시 도입을 계기로 소액주주의 권리를 제고하고, 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의 의사가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해 기업 지배구조 개선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의결권 행사를 장려해 소액주주 권익을 보호하고자 업계 최초로 전자투표와 서면투표를 동시에 진행한다”며 “앞으로도 선진적인 지배구조를 바탕으로 기업가치 개선의 성과를 주주와 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이 ‘상생금융 확대 종합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신한은행 ‘상생금융 확대 종합지원’은 개인 고객 대상 금리인하와 소상공인·중소기업 고객 대상 금융지원으로 구성된다. 먼저 모든 가계대출 신규·대환·연기 고객을 대상으로 ▲주택담보대출(신규·대환) 금리 0.4%p ▲전세자금대출(신규·대환·연기) 금리 0.3%p ▲일반 신용대출(신규·대환·연기) 금리 0.4%p ▲새희망홀씨대출(신규) 금리 1.5%p를 인하한다. 소상공인·중소기업 고객에 대해서는 코로나19 이차보전대출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이차보전 기간을 연장해 이자비용을 줄여준다. 또 신용보증기금 매출채권보험 지자체 협약상품을 이용하는 소상공인·중소기업 고객의 보험료를 지원해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절감을 도와 경제적 부담을 덜어준다. 이를 통한 소상공인·중소기업 고객의 금융비용 절감 예상규모는 약 623억 원 수준이다. 금번 ‘상생금융’ 확대를 통해 추가되는 금리 인하로 신한은행의 예대금리차는 향후 더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신한은행은 지난 24일 서울시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신한 SOHO사관학교 23기 수료식'을 진행했다. ‘신한 SOHO 사관학교’는 2017년부터 시작된 소상공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가 지역사회 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본부장 안수민)는 지난 24일 수원시 우만종합사회복지관에서 ‘온동네 살피미’ 봉사자를 대상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응급처치 안전교육 사회공헌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진행된 교육봉사는 간호사 자격을 보유하고 있는 공단 직원들로 구성된 건이강이봉사단 주도 하에 △심폐소생술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등 응급상황을 가정한 실습교육으로 진행됐다. 안수민 본부장은 “공단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사회공헌 사업을 적극적으로 전개하여 상생과 나눔의 의미를 지역사회와 함께 공유할 것을 다짐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우리금융그룹이 정기주총 및 이사회를 열고 임종룡 신임 대표이사를 최종 선임했다. 지난 24일 본사 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임종룡 회장은 우리금융이 새롭게 나아갈 방향으로 ▲신뢰받는 우리금융 ▲빠르게 혁신하는 우리금융 ▲경쟁력 있는 우리금융 ▲국민들께 힘이 되는 우리금융 등 4가지 경영 키워드를 제시했다. 더불어, 임회장은 취임과 함께 우선 집중할 경영 아젠다도 밝혔다. 임회장은 새로운 기업문화 정립에 대한 의지를 밝히고, 미래성장 추진력 강화를 위해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겠다는 계획도 분명히 했다. 또 지주사를 자회사 경영의 응원자로 자리매김 시키겠다며 지주의 새로운 책임과 역할을 다시 강조했다. 임회장은 우리금융이 시장과 고객으로부터 기업금융의 명가로 인정받아 왔다며 “이러한 평가를 소중한 자산으로 여겨 더욱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기업금융 시장의 강자로 거듭나자”는 당부도 전했다. 우리금융은 정기주총과 이사회를 거쳐 임 회장과 함께 이사회를 이끌어갈 신임 사외이사들도 공식 임기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윤수영, 지성배 이사는 신규 선임으로 2년, 정찬형 이사는 재선임으로 1년 임기를 수행한다. 이와 함께 우리금융그룹은 이원덕 우리은행장의 후임 선정을 위한
중기중앙회가 혁신형 공동사업 협동조합 사업비를 지원한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중소기업간 협업촉진 및 협동조합 공동사업 활성화를 위해 내달 14일까지 '혁신형 공동사업 지원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협동조합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협동조합법에 의해 설립된 중소기업협동조합을 대상으로 조합당 사업비의 80%, 최대 1억 원까지 지원하며, 지원유형은 시험‧인증, 디지털 전환, 환경규제 대응, 공동마케팅, 물류혁신, 특화인력 양성 등이다. 단, 조합원 중 소상공인 비중이 50% 이상인 경우에는 제외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협동조합은 4월 14일까지 신청서류를 제출하면 되고, 이후 지원자격 및 사업계획 평가를 거쳐 지원대상을 선정하게 된다. 조진형 중기중앙회 협동조합본부장은 “올해 처음으로 지원하는 사업인 만큼 많은 협동조합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협동조합이 중소기업 성장플랫폼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앞으로 다양한 협업모델 발굴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