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저출산 정책은 효과를 보려면 시간이 많이 걸린다”며 사회적 문제로 꾸준히 지적돼 온 저출산 문제 대책에 대해 뚜렷한 답변을 내놓지 못했다.
윤 후보는 2일 KBS에서 진행된 제20대 대선 제3차 초청 후보자 토론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저출산 해결책에 대해 묻자 “현실을 인정하면서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선 저성장을 극복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윤 후보는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에게 “저성장을 극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고 질문을 넘겼다.
안 후보는 “여성 인력을 활용하는 방안이 있고, 일본에서는 정년퇴임 후 재고용하는 제도가 있다”며 “이미 여러 선진국에서 고민했었고 벤치마킹 할 수 있는 제도가 많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이에 윤 후보는 “노동력을 투입하는 것은 좋은 방안이지만 저출산 사회에서 부작용 극복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제도와 기술의 혁신 문제 아니겠느냐”고 답변을 급하게 마무리 지었다.
[ 경기신문 = 김혜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