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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공연 소식] ‘세계의 음악여행 - 오스트리아’ 外

 

◇ 클래식 ‘세계의 음악여행 - 오스트리아’, 3월 8일, 부천시민회관

 

공연은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해설음악회로, 해마다 다른 테마의 프로그램과 해설을 통해 클래식 입문자부터 애호가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다. 올해 주제는 ‘세계의 음악여행’으로, 오스트리아, 체코, 프랑스, 이탈리아, 영국·미국의 클래식 음악을 5회에 걸쳐 소개한다.

 

첫 번째 해설음악회는 서울시립교향악단 부지휘자 데이비드 이와 클래식 음악평론가 유정우가 모차르트와 하이든, 브람스 등 오스트리아 클래식 세계로 청중들의 음악여행을 안내한다.

 

데이비드 이는 2020년부터 서울시립교향악단의 부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다. 서울시향의 퇴근길 토크 콘서트, 우리 동네 음악회, 교과서 음악 영상화 사업 등 다양한 공연 지휘와 사전공연 강의 진행자로 관객과 소통을 이어나가고 있다.

 

 

◇ 국악 ‘A New Hope Concert’, 3월 12일, 이천아트홀

 

우리나라 최초의 국악관현악단인 서울시국악관현악단과 피아노 치는 소리꾼 고영열이 만났다.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은 국악의 현대화, 대중화, 세계화를 위해 국악관현악 레퍼토리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창조적 전통 계승을 통해 문화유산을 공유하고, 내일의 전통을 만들어가고자 한다.

 

고영열은 JTBC ‘팬텀싱어3’를 통해 우리에게 잘 알려진 소리꾼으로, 작사·작곡·연주 실력까지 갖춰 ‘피아노 병창’이라는 수식어가 따른다. 클래식, 팝, 재즈, 월드 뮤직 등 다양한 장르와의 협업으로 국악의 대중성을 보여준다.

 

공연에서는 ‘밀양아리랑’, ‘뱃노래’와 판소리 ‘사랑가’를 국악관현악으로 편곡해 첫 선을 보인다. 맑고 깨끗하며 화사한 소리가 특징인 ‘한오백년’, ‘청춘가’, ‘태평가’ 등 경기민요를 감상할 수 있으며, ‘쑥대머리’, ‘새타령’ 등 우리에게 친숙한 판소리 곡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 콘서트 ‘김광석과 친구들’, 3월 12일, 안성맞춤아트홀

 

우리 곁에 10년 남짓 가수로 머물렀던 김광석. 콘서트 ‘김광석과 친구들’은 세상을 떠난 뒤에도 사람들의 마음속에 잊히지 않는 ‘영원한 가객’ 김광석을 그의 친구들이 추억한다.

 

김광석과 삶을 함께 했던, 가수 ‘한동준’, ‘동물원’, ‘박학기’가 출연해 김광석의 대표곡을 노래한다.

 

한동준은 자신의 곡 ‘너를 사랑해’로 무대의 막을 열고, 김광석의 ‘사랑했지만’을 들려준다. 동물원은 김광석의 ‘변해가네’를 비롯해 동물원의 히트곡 ‘널 사랑하겠어’, ‘혜화동’, ‘시청 앞 지하철역에서’ 등을 부를 예정이다. 박학기는 김광석의 ‘사랑이라는 이유로’, ‘서른 즈음에’ 등을 노래한 뒤, 대표곡 ‘비타민’으로 공연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우리는 김광석의 노래와 함께 그때를 회상하며 추억에 빠지게 된다. 여기에 1980~90년대를 이끌었던 가수들의 노래가 더해져 관객에게 감동을 선사한다.

 

 

◇ 가족뮤지컬 ‘엉덩이 탐정’, 3월 12일~13일, 안양아트센터

 

애니메이션 ‘엉덩이 탐정’이 뮤지컬로 찾아온다. 세기의 대도 ‘괴도 유’ 사건을 어린이 관객들이 ‘엉덩이 탐정’과 함께 추리하며 문제를 해결해 나간다.

 

즐거운 나날을 보내던 늑대 ‘울프스키’는 어느날 범행을 일삼는 괴도 유로부터 예고장을 받는다. “울프스키성에 달밤의 축제를 가지러 가겠다”. 이 사건을 의뢰받은 엉덩이 탐정은 견공경찰과 협력해 곧 바로 수사에 나선다. 경찰과 울프스키 성으로 향하던 중 눈앞에 갑자기 나타난 괴도 유, 하지만 어딘가 평소와 다른 모습이다.

 

극은 다양한 무대효과와 대형 LED영상을 통해 관객들의 집중도를 높인다. 또한 사건 해결을 위한 참여를 통해 아이들은 추리에 대한 흥미를 느낄 수 있다.

 

 

◇ 콘서트 ‘메타포닉’, 3월 12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크로스오버 그룹 ‘포르테 디 콰트로’가 정규 4집 발매기념 콘서트를 개최한다. 4집 ‘메타포닉’은 추상, 가상을 뜻하는 'Meta(메타)'와 음성, 소리를 뜻하는 'Phonic(포닉)'을 합성한 단어로, 포르테 디 콰트로의 음악적 고민과 도전정신을 담았다.

 

포르테 디 콰트로는 그동안 풀오케스트라, 재즈퀄텟, 언플러그드 구성 등 매번 새로운 음악적 시도를 선보였다. 이번 앨범에서는 강렬한 미디 사운드를 준비했다. 콘서트를 통해 정규 4집 전곡을 선공개하고, 대표곡들을 새로운 편곡으로 들려준 예정이다.

 

특히, KBS ‘슈퍼밴드2’에 밴드 ‘크랙실버’로 우승을 차지한 멤버 오은철이 음악감독으로 합류해 기대를 모은다. 오은철은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로 2020년부터 포르테 디 콰트로의 공연 ‘언플러그드 콘서트’를 함께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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