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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스스로를 위해서 투표해달라" 尹 "정권교체 열망, 투표 통해 실현"

 

제20대 대통령선거 투표일인 9일 양강 체제를 구축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투표를 호소했다.

 

먼저 이 후보는 이날 오전 SNS에 글을 올려 "평범하고 성실한 우리 국민이 희망을 가질 수 있게, 스스로를 위해서, 이웃을 위해서 투표해주시길 간절한 마음으로 호소드린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출마 선언 후 251일 동안 선거 운동을 하면서 만난 사람들을 떠올리면서 "절절하게 호소하시는 그 분들의 간절함이 제 폐부 깊이 박혀 있다"라면서 "간절한 눈빛 속에 담긴 그 말씀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선거에 출마하는 것은 저 이재명만이 아니다. 무수저, 흙수저들이 출마하고 수백 장의 이력서를 쓰고도 절망하는 취업준비생이 출마하고 아이들 키우기 위해 경력단절을 선택해야 하는 엄마가 출마한다"라며 "몸이 망가질 정도로 일하는 택배 노동자들이 출마하고, 혐오와 폭력에 공포를 느끼는 우리 딸들이 출마한다. 열악한 환경에서도 아직 희망을 버리지 않은 중소기업인, 한여름 방호복 속에서도 헌신했던 의료진이 출마하고, 이제 가게가 아니라, 내 삶을 끝내야 할지 고민하는 자영업자가 출마한다"고 썼다.

 

그러면서 "이재명이 아니라 국민을 위해 투표해달라"며 "이재명이 대통령인 나라가 아니라 우리 국민이 대통령인 나라,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다.

 

윤 후보도 이날 SNS에 "한 분이라도 투표를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주변 분들에게 적극적인 투표 독려를 부탁드린다"는 글을 올렸다.

 

윤 후보는 이어 "대선 투표시간이 몇 시간 남지 않았는데 현재 투표율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라면서 "투표율이 높지 않으면 결과를 장담할 수가 없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투표율 때문에 민의가 왜곡되어서는 절대 안된다"라며 "지금 이 순간 국민 여러분의 한 표, 한 표가 너무나 절실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투표하면 우리는 반드시 이긴다"라며 "온 국민의 정권교체 열망을 투표를 통해 실현해달라"고 호소했다.

 

[ 경기신문 = 배덕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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