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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수원삼성, 부상 털고 ‘홈경기 필승’ 예고

수원삼성, 사리치 등 빠른 회복세 악재 털고 비상 노려
첫 승 고픈 수원FC-성남, 이제는 승리다
김포FC, 구단 사상 첫 K리그 홈 경기

 

시즌 초반부터 부상악재를 겪은 프로축구 수원삼성 블루윙즈가 화려한 비상을 꿈꾸고 있다.

 

수원은 오는 12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2 5라운드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홈 경기를 치른다.

 

수원은 10일 현재 1승 1무 2패(3득점 4실점, 승점 4점)로 8위에 머물러 있다.

 

앞서 수원은 리그 초반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선수들이 있어 선발 구성에 차질이 생겼다.

 

지난 달 19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개막 원정전에서 수원은 경기 시작 5분 만에 엘비스 사리치가 부상(햄스트링)으로 교체 아웃됐다.

 

정승원 역시 직전 경기인 5일 성남FC 원정 전을 앞두고 허벅지 부상으로 선발에서 제외됐다.

 

이들은 모두 수원 중원에서 공격의 실마리를 풀어줄 수 있는 핵심 자원이다.

 

다행히 사리치가 빠른 회복을 보이며 복귀 초읽기에 들어갔다.

 

수비의 핵심이자 주장인 민상기 역시 성남전에서 부상으로 교체 아웃됐지만 포항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부상이슈는 시즌 중에 늘 발생하는 일이라 팀 내부에선 크게 걱정하지 않는 눈치다.

 

수원 구단 관계자는 “사리치는 현재 정상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명단포함 여부는 박건하 감독의 판단에 달려 있다. 정승원은 몇 주 정도 더 걸릴 것 같다. 민상기는 전혀 문제가 없어 포항 전에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아직까지 첫 승을 신고하지 못한 수원FC와 성남FC는 각각 대구FC와 강원FC와의 원정경기에 나선다. 이번에야 말로 승점 3점을 확보한다는 복안이다.

 

올 시즌 초반 수원FC는 개막 후 1무3패로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다. 하지만 지난 시즌 강원을 상대로 2승1무로 강세를 보인 터라 내심 첫 승을 기대하고 있다.

 

성남은 직전경기인 수원과의 홈 경기(2-2 무)에서 시즌 무득점 불명예를 끊어냈지만, 여전히 첫 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성남 입장에선 대구와의 통산 전적에서 19승 12무 12패로 우세를 보이지만, 최근 10경기에서 5무5패로 부진했던 점이 마음에 걸린다.

 

인천은 김천 상무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양 팀이 나란히 2승 1무 1패(승점 7점)를 기록 중인 가운데 승리를 가져가는 팀이 최상위권 도약을 노릴 수 있다.

 

한편 K리그2에선 ‘신생팀’ 김포FC가 구단 사상 첫 K리그 홈 경기를 치른다.

 

현재 2승 1패(승점 6점)로 리그 4위에 위치한 김포는 홈 개막전에서 서울 이랜드를 상대한다. 지난 3경기에서 2골을 뽑아낸 김포의 ‘주포’ 손석용은 직전 소속팀을 상대로 골사냥에 나선다.

 

리그와 FA컵을 포함한 올 시즌 4경기에서 아직 첫 승을 신고하지 못한 안산 그리너스FC는 최근 2연승을 달린 광주FC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원정길에 오르는 안양FC는 지난 시즌 승강 진출을 놓고 K리그2 플레이오프(1-3, 안양 패)에서 격돌한 대전 하나시티즌을 상대로 복수혈전에 나선다.

 

현재 리그 선두(2승 1무·승점 7점)인 부천FC1995는 부산 아이파크와 원정길에 오른다.

 

[ 경기신문 = 김세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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