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코로나19 확진자 폭증에 대응할 119 구급대 기간제 근로자 80여 명을 이달 중 채용해 현장에 배치한다고 밝혔다.
이는 확진자 이송 등을 위한 빈틈없는 응급 이송시스템 구축 방안의 하나로, 예비 구급차 운영과 구급대원 3인 탑승 보강 등을 위한 조치다.
15일 도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기간제 근로자는 구급 출동 보조 61명과 구급 상황관리 보조 20명으로, 채용일로부터 6개월간 한시적으로 근무하며 코로나 상황에 따라 연장할 수 있다.
응시 자격은 1급 응급구조사·간호사 자격증 소지자로, 채용은 도 ‘기간제 스마트채용 접수 시스템(https://apply.jobaba.net)’에서 진행된다.
각 소방서와 도 소방재난본부 재난종합지휘센터에서 자체 서류전형과 채용면접을 통해 이달 중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된 이들은 코로나19 대응 구급 이송 업무를 보조하거나 병상배정 확인과 이송병원 선정 등 실시간 구급상황 관리 보조 업무를 담당한다.
최병일 도 소방재난본부장은 “한시적 기간제 근로자 채용을 통해 구급 이송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며 “도민 누구에게나 고품질의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혜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