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1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더불어민주당 안민석(오산) 의원이 직접 택시운전을 하며 시민들과 소통 행보에 나섰다.
15일 안민석 의원실에 따르면 택시운전 자격증이 있는 안 의원은 지난 14일 오산과 화성에 이어 이날 수원에서 택시운전을 하며 자영업자·청년·학부모 등 다양한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안 의원은 “승객들로부터 ‘민주당이 대선 패배를 준엄하게 받아들여 혁신해야 한다’ ‘172석 제1야당인 만큼 코로나 지원과 개혁 입법에 적극 나선다면 민주당이 새 희망을 되찾을 수 있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도민들로부터 경기도지사 출마에 대한 권유도 많이 들었다”며 “마음과 어깨가 무거워졌지만 초심을 되새기며 앞으로도 국민이 원하는 정치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 의원은 초선이던 2005년 택시운전면허증을 취득한 후 16년째 명절마다 택시운전을 하며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어왔다.
안 의원은 조만간 경기도지사 출마 관련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 경기신문 = 김혜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