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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현장 뛰어들어 시민 생명 지킨 양주 8사단 문준석 대위, 김현식 상사… 2차 사고 막아

동계 전술훈련중 교통사고 현장 지휘 도와
남면파출소가 제8기동사단에 감사 인사

 

양주시 제8사단 문준석 대위와 김현식 상사가 남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현장에서 신속한 초동조치로 2차 사고를 예방했다.

 

사고는 지난달 25일 오전 8시경 동계 전술훈련 궤도장비 복귀를 위해 이동중에 SUV차량이 신호대기 중인 택시를 후미에서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사고차량은 좌측 전면부가 파손되어 운전석 문이 개방되지 못하고 운전자는 머리에 좌상을 입어 피를 흘리는 사고현장이 발생하였고 피해차량인 택시에는 운전자와 동승객이 탑승해 있었다.

 

또한, 사고현장은 편도 2차선 오르막 커브길로 사고차량 2대가 도로를 막고 있어 추가적인 위험성이 내재되어 있었다.

 

이를 목격한 제8기동사단 비호대대 문준석 대위와 김현식 상사는 지체없이 사고현장으로 달려가 피해자 상태와 의식을 확인하고 경찰서에 신고를 접수하고 2차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교통 통제와 차량 서행을 유도했다.

 

이들은 구급차가 현장에 도착하여 상황이 정리되고 경찰이 사고처리를 종결되는 것을 확인후 훈련을 진행하며 현장을 떠났다.

 

교통사고 현장에서 인명구조와 2차 사고를 막기 위해 노력한 미담사례는 남면파출소가 제8기동사단에 감사를 표하며 알려졌다.

 

미담사례의 주인공인 문준석 대위는 “가만히 두었다면 더 큰 사고가 유발될 수 있었던 상황이었다” 며 “군인 신분이 아니더라도 마땅히 해야 할 일이었다”고 말했다.

 

김현식 상사도 “군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이 최우선으로 실제 사고현장에 있는 국민을 보호하는 것이 훈련보다 먼저라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 경기신문 = 이호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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