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현대미술관(관장 윤범모) 미술은행·정부미술은행은 ‘2022 미술은행 공모제’와 ‘2022 정부미술은행 공모제’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2005~)과 정부미술은행(2012~)은 매년 공모제를 통해 우수한 미술작가들의 작품을 구입하고 있다. 올해는 약 11억 7000만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제는 오는 25일부터 4월 5일까지 미술은행·정부미술은행 홈페이지에서 1점 접수하며, 두 공모제에 중복 접수는 불가하다. 공모부문은 한국화(문인화), 서예, 서양화, 조각, 공예, 판화, 사진, 복합매체 등 총망라한다.
미술은행은 미술문화 발전 도모와 국내 미술시장 활성화 및 국민의 문화 향유권 신장을 목표로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비영리기관 등에 소장품을 대여한다. 다양한 기관에서 소장품이 활용되는 만큼 대중의 취향을 반영할 수 있는 작품을 수집하고 있다.
‘2022 미술은행 공모제’는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자로 국·공사립 미술관(소속 레지던시 포함), 문화재단, 비영리·영리 화랑 및 전시 공간에서 최근 5년 이내 개인전 개최 1회 이상 실적이 있으면 작가 본인에 한해 참가 가능하다. 응모 작품가격은 1억 3000만 원 이내이며, 3000만 원 이상 작품을 응모할 시에는 근거자료 제출을 권장한다.
올해부터 공모부문을 개편해 복수의 부문·매체가 결합됐거나 기존 부문에 편입되지 않는 새로운 형식을 사용한 작품도 복합매체 부문으로 응모 가능하다.
‘2022 정부미술은행 공모제’는 국·공·사립 미술관에서 최근 5년간 개인전 또는 단체전 개최 1회 이상 실적이 있는 미술인이거나 개인 소장가, 화랑 등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작품가격 제한이 없으며, 올해부터 공모부문이 일부 개편돼 복합매체 부문으로 다양한 형식과 매체의 작품을 수집할 계획이다.
심사결과는 7월 중 미술은행·정부미술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공모제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