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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욱. 집무실 이전 관련 "너무 빨리 검토없이 조정…우려 많아"

합참 연쇄 이전 비용 관련 "1200억 원 보다는 훨씬 많이 든다"

 

서욱 국방부 장관은 22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집무실 용산 이전 계획과 관련해 "너무 빠른 시간 내에 검토 없이 배치 조정되는 것에 대한 우려가 많다"고 밝혔다.

 

서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에 출석해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의원의 관련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서 장관은 국방부와 군으로부터 충분한 의견수렴이 있었다면 "(집무실 이전과 관련한) 논란을 최소화 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는 견해도 드러냈다.

 

또 서 장관은 민주당 김병주 의원의 용산 일대 추가 방공초소 설치 의견에 대해 "(대통령) 경호경비에 맞게 재배치 검토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인수위 측이 발표한 서울 비행금지구역 대폭 축소에 대해서는 "(비행금지) 공역에 대한 설정 문제와 방공부대 재배치 문제는 추후에 검토해야 하는 것 아닌가 싶다"고 부정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서 장관은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의 대통령 집무실 이전에 따른 합참 연쇄 이전 비용과 관련한 물음에 "이전 비용이 그(1200억 원) 보다는 훨씬 더 많이 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전날 합참 이전 비용과 관련해 "합참이 남태령으로 이전할 경우 새롭게 청사를 짓는 비용은 1200억 원 정도면 가능하지 않을까"라고 말한 바 있다.

 

서 장관은 현 합참 청사가 2010년 신축할 당시 1750억 원가량 소요됐다고 밝히며 "당시에 지어졌던 건물보다 물가상승률 같은 걸 고려해야 하고, 합참에 근무하던 근무자들의 숙소 등도 따라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전 시기와 관련해서는 "그 시기(4월)가 좀 위험하고 저희한테 부담스러운 시기"라며 "(이전 시) 시기와 기간의 문제를 협의해 볼 필요가 있다는 개인적인 생각"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배덕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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