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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롯데 자이언츠 꺾고 시범경기 첫 연승

9회 권동진 결승타로 6-5 짜릿한 역전승
데스파이네 호투, 박경수 홈런, 강백호 3안타
SSG 랜더스, 한화 이글스와 3-3 무승부

 

kt 위즈가 롯데 자이언츠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시범경기 2연승을 달렸다.


kt는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시범경기 롯데와 원정경기에서 9회 타전 권동진의 결승타에 힘입어 6-5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kt 선발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는 4이닝 동안 2피안타 1실점 1볼넷 3삼진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고 박경수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또 간판타자 강백호는 3타수 3안타 1타점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2회까지 득점이 없던 kt는 3회초 1사 후 박경수의 좌월 솔로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은 뒤 황재균의 안타와 강백호의 1타점 적시 2루타로 1점을 더 뽑았다.


3회말 볼넷 1개와 안타 2개로 1점을 내준 kt는 5회 엄상백을 마운드에 세운 뒤 안타 3개와 실책 1개를 묶어 3점을 내주며 2-4로 역전을 허용했다.


6회 강백호, 박병호의 연속 안타로 무사 2, 3루 기회를 잡은 kt는 헨리 라모스의 우익수 희생타로 1점을 따라붙은 뒤 7회에도 신본기의 안타, 상대 실책 등으로 만든 1사 1, 3루에서 권동준의 유격수 땅볼로 1점을 추가, 4-4 동점을 만들었다.


7회말 1점을 내주며 다시 4-5로 끌려간 kt는 9회초 1사 후 윤준혁의 좌전안타와 송민섭의 좌월 2루타로 1점을 뽑아 5-5, 동점을 만든 뒤 문상준이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권동진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추가, 6-5로 역전에 성공했다.


kt는 9회말 필승조인 주권과 김재윤을 잇따라 마운드에 올리며 1점 차 승리를 지켰다.

 

한편 SSG 랜더스는 한화 이글스와 홈 경기에서 3-3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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